사무금융 대산별노조의 닻이 올랐다

창준위에서 명칭, 규약, 사업계획, 조합비, 예산등 검토

사무금융 대산별노조의 닻이 올랐다. 어제(10월 10일) 오후 2시 연맹 회의실에서 가칭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창립준비위원회 1차회의가 열렸다. 어제 회의에는 전환결의사업장 대표자 20여명과 연맹 간부등 모두 30여명의 준비위원이 참가했다.

                  지역사업에 대한 무게중심 높이기로

1차회의는 산별노조의 명칭과 관련하여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으로 하는 것에 대해 이견 없음을 확인하고 추후 공모를 통해 보완키로 했다. 규정 검토내용중 업종(및 지역)본부장의 선출에 대해서는 업종(및 지역)본부 운영규정을 작성하여 차기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사업계획과 비젼(안)에 대한 검토과정에서 ‘업종과 지역을 뛰어넘는 지역중심의 산별노조 건설을 통한 지역현장 조직력 강화’방안을 추가하기로 했고, 아울러 3년 사업방침에서도 ‘지역중심과 현장조직력 강화방침’을 반영하여 ‘업종본부별 공동지역순방, 지역별 체육대회, 업종본부별 지역협의회 설치, 지역본부와 지역협의회 설치등’을 최우선 사업으로 배치하고, 민주노총 지역본부와의 결합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업에 대한 무게중심을 높이기로 했다.

조합비는 본조에 일괄 납부하고 매월 조합원 명단 제출

조합비 납부방식은 ‘본조 일괄납부(체크오프)와 조합원 명단을 매월 본조로 제출’하는 것에 대해 이견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합비 정률제 실시를 위한 과도기적 방안으로 3년간 매년 자동인상하는 금액으로 1000원이 적당함을 확인하되, 지속적으로 조합비 금액과 연계해서 검토키로” 했다.

한편 연맹에 대한 요청사항중 사무처 파견요청 인원을 5명으로 수정했으며, 산별노조의 운영과 관련해서도 ‘연맹과의 통합운영방안’과 함께 ‘별도운영방안’에 따른 예산(안)도 작성해서 검토키로 했다.

창립발기인은 전환사업장(기업단위)에 대해 우선적으로 1명을 배정하고 조합원 200명당 1명을 추가 배정하는 방안을 확정했으며, 초대 임원의 임기는 2013년 12월 31일까지로 결정했다. 아울러 업종본부와 관련한 몇가지 조정방안등이 검토되었으나 기존의 연맹 업종본부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12월 8일, 대산별노조 창립발기인대회 잠정 확정

한편, 창립준비위와 집행위원회가 남성간부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고 창준위에 업종별로 1명씩 여성간부를 추천받아 준비위원으로 배정하고 집행위원회에도 여성위원장과 여성담당간부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창준위는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하여 규약과 초대임원을 선출하는 창립발기인대회를 12월 8일로 잠정 확정하고 2차 창준위는 10월 26일(수) 오후 2시에 개최키로 했으며, 연맹은 산별노조 건설에 따른 의견수렴과 규약정비등을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11월 24일중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