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산별노조 창립준비위 구성키로

오늘, 3차 산별 전환조직 대표자회의에서 결정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제3차 전환조직대표자회의는 오늘 가칭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정용건 연맹위원장이 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박조수 수석부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결의기구로는 전환조직 대표자 전원으로 구성되는 전원회의를 두고, 집행위원은 업종별로 2명씩 선임하되, 조합원 1,000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1명씩 추가하기로 했다.

 창준위 집행위원회는 창립 발기인대회관련 실무준비, 창립까지의 미해결 과제에 대한 조율, 대표자회의 결정사항의 집행등을 총괄하며, 제1차 창준위 전원회의는 오는 10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오늘 진행된 3차 전환조직대표자회의는 규약소위와 사업계획소위를 중심으로 논의된 규약초안과 조합비, 사업계획초안의 제출내용에 대해, 지난 9월 21일 제9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검토한 내용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쟁점사항들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연맹의 산별노조 건설사업은 지난 7월 27일 제1차 전환조직대표자회의에서 건설시기, 건설방식, 조직체계, 재정인력 운영계획등 산별노조 건설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추진일정을 확정하고, 세부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계획소위원회와 규약규정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논의를 지속해 왔다.

지난 8월 24일 있었던 제2차 전환조직대표자회의는 각 소위원회에서 제출한 회의결과를 검토하고 조합비와 예산안 편성, 창립대회 발기인 배정문제, 초대임원 임기, 설립신고관련 사항등에 대해 토론했다.

 창준위 1차 전원회의는 오는 10월 10일 개최될 예정이며, 연맹은 11월 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규약개정사항이나 산별노조 건설과 관련한 사전 결정사항등을 다룬 후 12월 중에 산별노조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산별전환조직단위노조대표자회의가 진행되는 도중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후보가 연맹을 방문하여 인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