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별노조 건설, 11월 출범 목표로 닻 올려

제2차 전환결의사업장 대표자회의에서

조합비예산편성, 규약초안등 검토

연맹은 지난 7월 27일, 제1차 산별전환결의사업장 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업종본부별 로 1명씩 참가하는 규약규정소위원회와 사업계획소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8월 24일오후 2시에 2차 산별전환결의사업장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사업계획소위원회 박태수 위원장과 규약규정소위원회 문병천 위원장이 회의결과를 보고한 후, 조합비와 예산안 편성, 창립대회 발기인문제, 연맹대의원대회 제안사항, 규약규정 초안을 검토했다.

창립 발기인대회 배정 기준은 전환사업장 조직에 대해 최소 1명을 의무적으로 배정한 후, 조합원수에 비례하여 발기인수를 정하되, 규약소위원회에서 적정한 비율을 검토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시간동안 논의되었던 것은 조합비와 예산(안)편성에 관련된 것인데, 조만간 연맹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여 ‘연맹과 산별노조 예산을 통합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연맹 의무금 중 월 1인당 최소 1,000원을 산별노조 교부금으로 지급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산별전환 조직과 미전환 조직의 조합비 차이를 고려하여 연맹의무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산별노조의 예산(안) 편성시 사업비를 15%이상 최대한 확보’키로 하고, ‘예산을 (연맹과) 통합적으로 운영할 경우와 독립적으로 운영할 경우의 예산안’을 사업계획 소위원회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또 ‘초대 임원의 임기’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규약규정소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차기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연맹 정용건위원장, 박조수 수석부위원장, 마화용 부위원장, 김재국 사무처장이 참가했고, 여수신업종본부에서 BC카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신한카드, 전상노 생명보험업종본부에서 녹십자, ACE, 신한, AIA, ING, KDB 손해보험업종본부에서 롯데손보, 메리츠화재, 손보협회, 코리안리, 증권업종본부에서 본조와 코스콤, SK 그리고 일반사무업종본부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노조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