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컴퓨터 기부로 사회공헌사업 앞장서다

전세버스노조, 2일 중고컴퓨터 등 연맹 제휴 사회적 기업에 전달

연맹이 올 초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전개를 결정한 가운데 전세버스공제조합 노조(위원장 이승현, 이하 전세버스노조)가 2일 사회적 기업에 수십 대의 중고컴퓨터 전달식을 가졌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해왔다.

전세버스노조는 연맹과 제휴하고 있는 한국컴퓨터재생센터에 중고컴퓨터 25대, 모니터 2대, 복사기 4대 등을 기부했다. 기존에는 중고컴퓨터를 경매를 통해 직원들에게 지급했던 것을 노조의 요청에 따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기증하게 된 것이다.

연맹은 지난 해 11월 사회적 기업인 한국컴퓨터재생센터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중고컴퓨터 기증을 통해 노동조합이 사회공헌사업에도 동참하도록 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연맹은 (주)우리가 만드는 미래가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지원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전세버스에 앞서 전국농협노조(위원장 민경신)도 중고컴퓨터 8대를 한국컴퓨터재생센터에 기증한 바 있어 향후 가맹조직으로 사회공헌 사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