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장화식 부위원장,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농성 시작 ! 론스타 펀드에 의한 해고자 복직 촉구 !  연맹과 투기자본 감시센터는 2월 16일(수) 오후 2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론스타 펀드의 먹튀계약 파기와 투기자본 피해자 원직복직을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연맹은 ‘무자격자인 론스타 펀드가 저지른 피해를 외환은행장이 배상하고, 외환카드 해고자 8명의 즉각적인 복직을 촉구’했다. 연맹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론스타 펀드가 외환은행의 대주주로서 외환카드 노동자에 대한 해고의 실질적인 주체였으며,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소유할 대주주 자격이 없다면 마땅히 정리해고는 원천무효이고, 외환은행 경영진이 해고자의 피해배상과 원직복직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가 아직까지도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당시 론스타로의 매각을 진두지휘 했으며 금감위에 승인을 올린 장본인이자 이른바 ‘도장값’ 발언의 장본인인 김석동이 금융위원장으로 복귀해서, 론스타의 ‘먹튀’를 승인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지적하며,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신청서 반려를 촉구했다. 연맹과 투기자본 감시센터는 ‘론스타 펀드에는 33%에 달하는 한국인 투자자가 있다면서 이들의 정체를 밝히면 론스타 게이트의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투기자본과 관료와 김앤장의 3각동맹이 2011년에 다시 가동되고 있음을 폭로하고, 김앤장과 투기자본을 도왔던 자들이 대법관 후보, 부장판사, 대검중수부장등으로 승승장구하면서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맹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월 10일 이후 외환은행 경영진이 복직요구서 수령을 4차례나 거부했으므로 론스타게이트의 불법 규명과 투기자본에 의한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위해 오늘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으며, 장화식 연맹 부위원장은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연맹은 외환은행측에 복직요구서 수령을 촉구했으나 외환은행이 셔터를 내리고 용역을 시켜 대표단의 출입을 막자, 본점 앞에서 3시 20분까지 연좌농성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외환은행측 용역 1명이 기자회견 참가자들에게 욕을 하면서 참가자를 붙들고 늘어지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그 바람에 서상민 조직실장이 경찰에 연행되었다가 2시간 후인 오후 5시 30분경 풀려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