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은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전원 결의를 통해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중단 및 해고자 복직을 촉구한데 이어 27일부터 금융감독위원회(이하 금감위)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기로 했다.
금감위 앞 1인 시위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연맹 임원, 사무처 간부들을 비롯하여 연맹 산하 가맹조직 전 간부 들이 돌아가며 전개할 계획인 가운데, 첫날인 27일 오후 2시에는 정용건 연맹위원장이 1인 시위를 펼쳤다.
연맹은 1인 시위를 통해 △론스타 투기자본에 의한 외환은행의 불법인수 무효화 및 검찰 수사 촉구 △정리해고, 유상감 자, 외화 밀반출 등 투기자본의 폐해 폭로 △외환카드 노동자에 대한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정리해고 등 투기자본 의 야만성과 부당성 폭로 및 정리해고자 원직복직 △2003년 당시 불법적이고 부당한 인수승인(BIS 비율 조직, 공모, 매각 의 대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 △금융기관 매각관련 관료, 투기자본, 브로커의 3각 먹이 사슬 규명 및 처벌 △4조5 천억 차익에도 세금 징수 못하는 현 정부의 무능력 규탄 및 세금징수 등을 촉구할 것이다.
한편, 연맹은 지난 21일 투기자본감시센타와 공동으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중단 및 해고자 복직촉구 결의대회를 개최 한 후 천막농성을 시도하였으나 두차례나 천막을 강제철거 당한 바 있다. 이날 100여명이 참가하는 소규모 집회임에도 불 구하고 영등포 경찰서장까지 직접 나타나 천막농성 강제철거를 진두지휘하는 등 론스타 응징을 위한 우리 연맹의 투쟁에 지나치게 과민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