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의 새로운 대표이사 겸 사장으로 선임된 크리스토퍼 쿠퍼(Christopher Cooper)(39) 는 앞으로 한국내 푸르덴셜 자산운용사업의 성장과 발전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쿠퍼 대표이사는 푸르덴셜을 대표해 이번 현투 인수건을 성사시킨 주인공이다. 종전까지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의 매니징 디렉터(전무)로서 2년 전 서울로 파견돼 한국에서 제일투자증권 정상화와 현투증권 인수 추진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왔다. 쿠퍼는 또 앞으로 푸르덴셜투자증권(현투증권)과 제일투자증권을 합병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쿠퍼는 지난 1998년 1월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의 마케팅 및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푸르덴셜 에 합류했으며 한국에 부임하기 전에는 아시아·유럽·남미에서 인수 및 전략적 제휴 통합, 기업 개발 등을 담당했었다.
스티븐 펠레티어 푸르덴셜 국제투자회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쿠퍼 대표이사가 한국내 푸르 덴셜의 투자사업을 책임지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 시장과 자산운용사업에 대한 폭넓은 식견 으로 볼 때 쿠퍼 대표이사는 회사경영의 중책을 맡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또 쿠퍼 대표이사는 풍분한 경험을 활용해 푸르덴셜투자증권(현투증권)을 단순히 투자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닌 투자자에게 맞는 투자조언 정보 서비스 상품을 제안하는 회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