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5일 현투의 경우 대주주는 완전감자 방침이 정해졌지만 소액주주의 경우 감자 에 따른 적정보상의 방법과 규모 등에 대해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감자가 이뤄질 경우 소액주주들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 받아왔다면서 하지만 현투 소액주주의 경우 기존 고객들이 증자에 참여한 경우가 많아 감자 후 고객주주들이 빠져나갈 경우 기업가치가 내려가고, 매각후 경영정상화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와의 형평성과 소액주주 감자에 따른 현실적 애로 등을 감안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보상규모나 방법 등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조간은 정부가 현투 기존지분을 완전감자한 뒤 예보를 통해 소액주주들에게 400 억~500억원의 현금(공적자금)을 지급하거나 이 돈에 해당하는 정부보증 지분연계증서(ELN : 만기때 원금과 함께 발행회사의 경영실적이 비례한 이익을 더해주는 채권의 일종)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